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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 뉴스

다방면 사업 확장에 따른 무리수..? 몸살 앓고있는 "카카오"

김범수 의장 지분 100% '케이큐브홀딩스'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스마트호출' 폐지...꽃・간식 등 배달중개 사업 철수

 

 

카카오가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여러 회사들을 인수하면서 덩치 불리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반대로는 무리한 사업확장과 더불어 골목상권 침해, 중개행위에 대한 미등록 등 여러가지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계열사는 지난 2016년에 70개 → 2021년 158개로 약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같은 문어발식 확장에 따라 플랫폼 공룡인 카카오가 골목상권에 직접 진출하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주로 활동하는 영역을 침범하고 피해를 주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1.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이하 카/모)는 앱호출에 이어 전화호출 시장까지 뛰어들었습니다. (대리운전)

   여기에 꽃배달, 간식배달, 퀵서비스 등과 같이 주로 소상공인이 주를 이루던 시장까지 진출하며 큰 반발을 사고 있는 것 입니다. 이에, 카/모는 "스마트호출 전면 폐지", "택시기사 대상 프로 멤버십 요금 월 39,000원으로 인하" 하겠다고 밝혔고, 꽃배달, 간식배달, 퀵서비스 사업도 철수하겠다고 합니다.

   또한 택시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지역별 가맹택시 상생 협의회 구성을 통해 건강한 가맹 사업 구조 확립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 & 대리운전 기사들과의 상생을 위해서는 기존 20% 고정 수수료 대신 변동 수수료제를 택하여 동반성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2.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현재 6개 손해보험사(현대해상, DB, KB, 하나, AXA, 캐롯)의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하고, 가입까지 연결하여 이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해당 보험사와 계약이 체결되면 카카오페이는 수수료를 받게 되는데, 이러한 행태를 금융당국이 이를 "중개행위"라고 규정하며 미등록 영업으로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함에 따라 이번 9월 24일까지만 운영하고, 이후부터는 해당 보험사의 배너광고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금융 플랫폼들의 보험/펀드/대출 비교 서비스의 불공정 판매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핀테크 플랫폼 시장이 요동 칠 것으로 보입니다.

 

3.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소유하고 가족이 경영하는 투자전문업체 '케이큐브홀딩스'는 미래 교육·인재 양성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사실상 카카오의 지주회사로 평가받는 케이큐브홀딩스 관련 자료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며 김범수 의장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한 상태 입니다.

   카카오는 당국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가 예고되고, 김범수 의장에 대한 제재 절차까지 진행되면서 14일 연속 주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9월 14일 주식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0.4% 하락한 1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12만원선이 무너진 11만8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상생 방안이 발표되면서 낙폭을 축소했습니다.

 

최근 3개월간의 "카카오" 주가 변동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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